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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들어가던 해에 일본에 잠깐 놀러간 적이 있다. 영어가 통하겠거니, 싶어서 일본어 인삿말만 눈으로 훑고 다녀왔다. 그리고 정말, 인삿말만 하고 돌아왔다. 여행지에서 현지인들과 나누는 대화의 즐거움을 기대하고 갔던 내가 바보 같았지.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일본어 학원에 등록해서 한참 동안 일본어를 배웠다. 참으로, 예의 없었던 내가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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