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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미"에서 트랙백.
친구 중 하나가 약대를 졸업하고 모 연구실에서 공부를 더 하고 있다. 학부 때 아스피린 합성을 배웠다면서 정제도 안된 그것을 내 앞에 불쑥 들이밀어서 나를 기겁하게 했던, 매우 사랑스러운 친구인데.. 어느새 내 포스트를 읽었는지 오늘은 메스암페타민 합성법을 알려주겠노라고 슬쩍 말을 꺼내는 것이 아닌가. 이글루에선 가급적 오프라인과의 접점을 제거하길 바랐고, 또 그리 해왔다고 나름 여기고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아니 그 전에 내게 합성법만 알려주면 "그래서 어쩌라고?" 오래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그리 없지만 사람답게 살고 싶은 마음은 있다. 정제도 안된 것을 덜컥 받아들고 싶진 않다. 순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상식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것일테니 그냥 늘 하던 농담으로 치부하고 웃었다. ..결론이 뭔가 좀 이상하지만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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